
[아시아월드뉴스] 밀양시 삼랑진읍은 지난 18일 지역 주민 권순기 씨가 자발적인 나눔 실천으로 연탄 250장을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삼랑진읍에 거주하는 한 기초생활수급자의 자택은 지대가 낮아 여름철 집중호우로 등유 보일러가 침수돼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후 보일러 수리가 이뤄지지 않아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탄을 기부한 권순기 씨는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용 삼랑진읍장은 “여름철 침수로 보일러 사용이 어려워진 가구의 사정을 파악하고, 연탄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기부를 연결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랑진읍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품 연결과 복지자원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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