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어제 오전 10시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5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부산 제조업의 재도약을 목표로,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전통 제조기업의 첨단 제조기업 전환과 ‘퀀텀점프*’수준의 성장·도약을 지원하는 제조업 육성 프로젝트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부산형 앵커기업 ‘매뉴콘’의 추진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기업 성장 성과 확산과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매뉴콘 파트너스'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사업 추진 경과 및 성과 공유 △우수 앵커기업 성과 발표 △앵커기업-신생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한 13개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참여한 '매뉴콘 파트너스 업무협약'을 통해, △자금 △인력 △기술 △상담 △공간 △교육 등 기관별 지원 역량을 연계한 앵커기업 '전주기 공동 지원체계'가 구축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참여기관은 △오픈이노베이션 △투자·금융 연계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등 매뉴콘 프로젝트의 핵심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매뉴콘 파트너스 참여 13개 기관 :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부산울산지회 △부산벤처기업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연합회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이어진 앵커기업 사례 발표에서는 △1기 매뉴콘 기업 제일일렉트릭㈜ △2기 매뉴콘 기업 ㈜일주지앤에스, 조광페인트㈜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제일일렉트릭㈜은 앵커기업 선정 이후 2023년 대비 △매출액 약 40.2퍼센트 △상시종업원수 약 27.9퍼센트 △직접수출액 42.3퍼센트 증가하는 등 주요 경영 지표에서 가시적인 성장 성과를 거두었다.
㈜일주지앤에스는 제조업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준비 과정과 제조 현장 안전·에너지 관리 솔루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조광페인트㈜는 지역 신소재 기업과의 공동연구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 성과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앵커기업과 지역 신생기업 간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매뉴콘–스타트업 9×9 오픈이노베이션 설명회'이 진행됐다.
매뉴콘 기업 9곳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추천을 받은 부산 지역 신생기업 9곳이 참여해 기술·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 성과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과 연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형 앵커기업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출·수출 확대와 고용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부산 제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에 출범한 '매뉴콘 파트너스'를 통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와 협력까지 이어지는 기업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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