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조면 주민총회 개최

김성훈 기자
2025-12-17 08:57:22




경상남도 남해군 군청



[아시아월드뉴스] 미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미조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주민자치회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미조면 주민자치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군의회 의장, 하의현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읍·면 주민자치회장 등 주요 내빈과 면민 140여 명이 함께해 주민자치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회 동아리의 고고장구와 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대학 노래교실 합창단, 미조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의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미조면 주민자치회는 올해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등대 플리마켓, 해질녘 버스킹 공연, 건강걷기대회 및 가을음악회, 도농상생 교류, 지역 간 주민자치회 교류 등의 성과를 면민들과 공유했다.

또한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외국인 쉼터 조성과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운동회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주민자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기타 토의 시간에는 미조초·중학교 학생들이 해안도로 가로등 설치, 버스 배차 시간 조정, 주차장 정비 등 지역 내 생활 불편 사항을 건의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이 펼쳐졌다.

권대성 미조면 주민자치회장은 “내년에는 미조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면민 모두가 화합하는 미조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혜란 미조면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행정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주민자치 활동이 더욱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