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남해군은 지난 16일 진주정씨남해청년회와 봉정식당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전반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두 기탁자는 각각 성금 100만 원씩 기탁했다.
진주정씨남해청년회는 2021년부터 매년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정영상 회장을 비롯해 정효배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정영상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해읍 봉정식당을 운영 중인 오문자·최대홍 부부도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오문자 대표는 지난해에도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남해군 나눔리더 제8호로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문자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로 귀촌한 미조면 출신 향우 강영신 씨는 제주도에서 재배한 귤 15kg 19박스를 택배로 남해군으로 보내 관내 아동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강영신 씨는 8년 전 제주도로 귀촌해 현재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40박스를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기탁된 귤은 관내 아동 이용·양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전달됐다.
이번 기탁으로 사랑의 온도탑은 누적 5000만원, 달성률 26.3%를 기록하며 연말 목표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매년 변함없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기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과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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