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서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오후 서면종합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면민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서면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설계하는 자리로, ‘함께 만드는 서면의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미래를 그리고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축제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서면의 미래인 성명초등학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아이들의 공연은 참석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화합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행사장 입구에는 서상 문해교육 학생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써내려간 작품들과 서면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됐다.
특히 이날 남해생선구이에서 개업 1주년을 맞아 갓 구운 붕어빵을 나눠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주민총회에서는 2025년도 서면 주민자치회 운영 및 활동 사항 보고를 시작으로, 2026년도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심의 및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결정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마을의 발전과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제안된 의제들을 꼼꼼히 살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총회에서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된 2026년도 주요 주민자치사업은 △주민 주도의 나눔과 소통의 장 ‘에코서면 플리마켓’△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낭만을 즐기는 ‘노을 버스킹’△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노을길 걷기행사’△타 지자체와의 교류를 통해 발전을 모색하는 ‘친선교류 및 선진지 견학’△주민들의 솜씨와 배움을 나누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전시’등 총 5건으로, 참석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최종 가결되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서면 주민자치회를 위해 헌신해 온 곽탁경 사무국장과 전백자 감사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김충근 서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 우리 마을의 내일을 직접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주민자치회의 꽃”이라며, “오늘 모인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서면을 더욱 살기 좋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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