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청정해역 환경정화선 건조사업 20억 원 확보

해양쓰레기 유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 해양환경 개선 강화 기대 청정 바다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김성훈 기자
2025-12-11 15:15:55




거제시, 청정해역 환경정화선 건조사업 20억 원 확보 (거제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거제시는 해양환경 개선과 청정 해양도시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정화선 건조사업에 총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는 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관계자들이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국비 확보로 총사업비 20억 원 규모의 정화선 건조가 가능해지면서 거제시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에 걸쳐 해양쓰레기 정화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정화선이 완공되면 해양쓰레기 수거 효율이 크게 향상돼 연안 환경 개선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거제시는 도서 연안이 길고 해양관광이 발달한 지역적 특성상 해양환경의 질이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과 직결된다.

이에 따라 이번 정화선 건조는 지역 해양환경 관리체계를 한 단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수명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거제시 청정바다 조성을 위한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향후 정화선 건조가 완료되는 2027년까지 차질 없는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 체계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