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세종도서 지원사업 학술 부문에 ‘잇다, 밀양아리랑 디아스포라–동아시아편’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종도서 지원사업은 양질의 학술·교양 도서를 선별해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국가 독서·출판 진흥 사업으로 진흥원이 사전 검토와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목록을 확정·공고한다.
진흥원은 초판 6,917종이 접수된 가운데 학술 353종, 교양 423종 등 총 776종을 지난 10월 말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잇다, 밀양아리랑 디아스포라–동아시아편’은 재단이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밀양아리랑 디아스포라 전승조사 연구 사업의 1차년도 성과를 집대성한 출판물이다.
도쿄·교토·오사카, 중국 연변 등 동아시아 지역의 현지 조사와 발굴 자료를 바탕으로 재외동포 지역공동체에서 전승된 밀양아리랑 아카이브를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국외 현지 조사와 학술적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2025년 세종도서 선정은 밀양아리랑의 우수한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동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 나아가 미주·유럽으로 이어지는 디아스포라 전승 조사와 국외 교류를 한데 묶어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아스포라 교류를 통한 지역 도시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보급 희망도서 수요조사를 마친 뒤, 내년 초부터 전국 공공도서관·사회복지시설·인문 시설과 해외문화원·세종학당 등에 해당 도서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2025년 세종도서 선정 도서 목록 및 신청 관련 정보는 진흥원 누리집과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설명: ‘잇다, 밀양아리랑 디아스포라–동아시아편’도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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