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호 김해부시장, 공원녹지 분야 현안사업장 방문

2개 도시바람길숲·반려동물테마공원 조성현장 점검

김경환 기자
2025-11-04 08:46:04




경상남도 김해시 시청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신대호 부시장이 지난 3일 공원녹지 분야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신 부시장은 도시바람길숲 2개 현장과 반려동물테마공원 조성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시바람길숲 조성현장 중 구산천 연결숲은 호계로 도로변 1km 구간에 5~12월 11억2300만원(국·도비 7억30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산림청 공모 도시바람길숲 사업으로 3만7000여본의 수목과 맥문동, 수국 등 초화류 4만5000본이 식재된다.

진영폐선철로부지 내 조성 중인 도시바람길숲은 진영읍 좌곤리에서 신용리까지 총연장 2.6km(4.4ha) 구간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62억원(국·도비 40억원)을 투입하는 3단계 사업으로 폐선철로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시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 수목 9만2000본, 초화류 8만2000본 등을 식재해 깨끗한 공기가 도시로 유입될 수 있는 바람통로를 조성한다.

1단계 신용리 일원은 0.3km 구간 준공에 이어 현재 진영읍 좌곤리 1.5km 구간에서 2단계 공사가 진행중이다.

3단계 사업은 진영읍 신용리(양지마을) 일원 0.8km 구간으로 내년 5월 완료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폐선철로 구간에 조성된 스마트그린 도시숲, 진영역사공원, 하모니숲, 맑은바람 생태숲길 등과 연결된 6km 구간의 대규모 선형 녹지축이 형성된다.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반려동물테마공원은 총 52억원(조성비 37억, 토지매입비 15억)이 투입되며 총면적은 1만5412㎡로 반려견 놀이터(대형, 중형, 소형), 휴게실(카페), 화장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김해시는 반려동물테마공원의 사업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8월과 9월 경북 의성, 창원시 등 타 시군 벤치마킹을 다녀왔으며 설계 내용을 추가 보강할 계획이다.

신 부시장은 “도시바람길숲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테마공원은 공사 준공과 더불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시는 올해 1월 공원녹지사업소 신설과 더불어 공원, 녹지, 산림 분야 신규사업 발굴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산림청 등 중앙부처와 경남도와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