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산물가공센터, ‘HACCP’ 인증 품목 확대

잼류⋅액상차 2개유형 추가, 제품 안전성·신뢰도 높여

김성훈 기자
2025-10-28 09:49:08




HACCP(액상차) 인증서 (진주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가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품목을 확대해 지역 농업인의 가공역량 강화와 가공품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와 가공, 보존,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반드시 관리해야 할 중요 관리점을 설정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학적 식품안전 관리체계이다.

진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제품 개발과 농업인의 소득창출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 7월 과채주스류와 캔디류 2개 유형에 대해 ‘HACCP’인증을 받은 후, 올해 10월 22일 잼류와 액상차 2개 유형을 추가로 인증받아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다.

현재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는 동결건조기와 농축기, 추출기 등 88종, 198여 대의 장비들을 활용해 동결건조와 잼류, 과채주스, 액상차 등 10개 유형의 40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시는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HACCP 인증품목 확대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지역농산물 가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