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을 11월 중 확대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뛰어난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으로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용자 급증과 함께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보행자 불편, 안전사고 등의 부작용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해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용률이 높고 민원 발생이 잦은 지역을 우선으로 지난해까지 61곳의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약 20곳을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오는 29일은 수남중학교 일원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면허 금지, 안전모 착용, 동승 금지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한 이용문화 만들기’를 홍보한다.
또 11월 말 개인형 이동장치 민·관·경 간담회를 개최해 면허 인증, 운행속도 제한, 주차 관리 등 이용 안전 관리를 당부하고 주차구역 설정과 이용자 인센티브 부여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운호 김해시 교통혁신과장은 “무분별한 주정차를 줄이고 시민들의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주차구역을 확대하는 만큼 시민들도 성숙한 이용문화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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