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옥외행사 안전사고 예방 심장 충격기 대여사업 추진

김성훈 기자
2025-04-14 15:31:29




거창군, 옥외행사 안전사고 예방 심장 충격기 대여사업 추진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14일부터 관내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 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위급상황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장 충격기 무상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축제뿐만 아니라 학교행사, 소규모 단체와 개인까지도 심장 충격기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며 주민들이 다수 참가하는 행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도록 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여 기간은 행사 동안이며 행사 종료 다음 날 오후 2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군은 대여하는 군민에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안내해 응급 환자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장 충격기는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멈춘 환자의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해 정상 리듬을 회복하도록 돕는 장치로 사용 방법은 △덮개를 열고 전원 버튼 누르기 △환자의 상의 제거 및 패부 부착 △환자와 거리를 두고 심장 리듬 분석 △음성에 따라 깜빡이는 전기 충격 버튼 누르기의 순으로 사용하면 된다.

전기 충격 시행 이후에는 119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다중이 모이는 행사장에서는 위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