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함안군은 7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4월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조 군수는 봄철 대형 산불방지 대비 근무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는 강수량이 적고 해수 온도가 높아서 강풍으로 인한 대형산불의 우려가 크다.
이에 “본청과 읍면 등 전 직원 출장 시 산림취약시설 소각행위 사전 차단조치와 산불예방 예찰 활동을 강화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공약사업 추진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함안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5대 분야 61건의 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3년 차에 접어든 현재 완료 17건, 정상추진 32건, 일부추진이 6건으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나, 정상추진과 일부추진 중인 사업을 임기 내 완료 할 수 있도록 연차별 추진계획을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각종 문제로 추진이 더딘 사업에 대해서는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 대책을 마련하고 발전적이고 명확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 탄핵 선고 후 정국 혼란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주 탄핵 선고에 따라 국민여론 양극화 심화로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지금은 모든 공무원들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공직윤리 준수 및 정치적 중립, 공직자로서의 품위 훼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혼란스러운 정국에서는 공직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중심을 잡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역문화를 알리는 알찬 행사 준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4월과 5월은 함안군민의 날을 시작으로 군의 주요 행사가 집중되어 있는 시기이다.
지역 행사는 그 지역 사회의 문화를 반영하며 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치, 문화 전파 등 지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에 방문객에게 다시 오고 싶은 함안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행사와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철저한 안전 관리와 교통편의 제공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예담고’ 활성화를 위한 적극 홍보와 안내를 당부했다.
함안 모곡터널을 재활용해 영남권역의 유산을 전시·활용하는 공간인 ‘예담고’ 가 지난달 24일 충청, 호남, 해양권역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개관했다.
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의 결과로 영남권역 예담고를 건립했고 국가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문화시설 확대 등 각종 효과도 기대된다.
예담고를 활성화하고 유익한 역사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담당관에서는 교육청과 관내기관에 적극 홍보와 안내를 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도 예담고를 방문해 우리 역사문화유산의 가치와 자긍심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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