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 비공개 전환

부서명·직위·이름·전화번호·담당업무→이름 삭제

김성훈 기자
2025-01-24 10:20:26




춘천시청사전경(사진=춘천시)



[아시아월드뉴스] 춘천시가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을 2월 3일부터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공개 전환은 춘천시 공무원노조 단체협약 교섭 요구사항에 따른 조치다.

또한 행정안전부 악성 민원 방지와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에 따라 각 지자체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 비공개 조정 권고 시행을 이행한 결과다.

특히 춘천시는 홈페이지 직원 이름 비공개 전환을 통해 직원 이름을 악용한 무분별한 신상 정보 노출 등의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홈페이지에 공개했던 부서명, 직위, 이름, 전화번호, 담당업무 중 이름을 삭제한다.

다만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 직위, 전화번호, 담당업무는 기존처럼 공개한다.

노진숙 춘천시 디지털정책과장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정확한 홈페이지 자료 제공을 통해 시민 편의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