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아랍헬스 2025 참가로 의료기기 세일즈 지원사격, 중동과의 첫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두바이·아부다비에서 도시개발 및 행정복합타운조성 새로운 방향성 모색

김성훈 기자
2025-01-24 09:58:00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아시아월드뉴스] 강원특별자치도가 2025년 1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이번 방문은 아랍헬스 2025 주최 측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김진태 도지사를 필두로 한 강원방문단이 도내 참가 기업과 함께 강원의 의료기기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의료기기 전시참가를 넘어 산업·경제·관광 등 주요 분야에서 강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동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야심 찬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1월 27일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인 아랍헬스 2025에 참가함으로써 강원방문단은 중동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총 24개 도내 기업이 참가해 강원의료기기 분야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내참가 기업들과의 현장 소통과 국내외 기관 관계자 및 바이어와의 면담을 통해 기업 홍보와 수출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중동시장에서 강원 의료기기의 가시적인 수출계약 체결의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의료기기 세일즈 뿐 아니라 경제, 관광 분야의 중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1월 28일에는 두바이 경제관광부를 방문해 경제 및 산업, 관광분야에서의 중동 경제의 허브 두바이 정부와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두바이 경제관광부 관광부문 이쌈 카짐 CEO와 두바이경제개발공사 모하메드 샤라프 COO와의 면담을 통해 강원의 미래사업과 경제, 관광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목표로 업무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의 중동 진출 및 중동 관광객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강원-두바이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전망이다.

또한 두바이 경제관광부 관광부문 이쌈 카짐 CEO와 두바이경제개발공사 모하메드 샤라프 COO를 강원방문의 해인 2025/2026년에 초청해 관광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동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월 29일에는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방문하며 미래지향적 도시재생과 첨단 기술 활용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조성·운영하고 있는 두바이 미래재단 칼판 벨홀 CEO와의 면담을 통해 도 신청사건립과 관련해 ‘빌바오 이펙트’로 알려진 도시 재생 전략을 논의하면서 도내 건립예정인 건축물들의 미래지향적 설계와 활용 방안을 접목시킬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빌바오 이펙트 : 문화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이나 현상, 철강 산업의 쇠퇴로 침체 하던 스페인의 지방공업도시 빌바오가 문화시설인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며 경제적 부흥을 가져온데서 비롯된 용어 이어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 설계가 도시 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더 아트 강원 콤플렉스와 같은 문화 인프라 구축 계획과 연계해, 공공건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1월 30일에는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 도시로 알려진 아부다비의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한다.

마스다르 시티의 스마트 도시 기술과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사례를 분석하며 이를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개발에 접목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스다르 시티는 첨단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도시 모델로 강원의 도시개발 및 행정 복합타운 조성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UAE대한민국 류제승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도내기업들의 현지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월 31일에는 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병원을 방문해 강원의료기기의 우수성과 중동 의료현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논의하며 강원의 ICT 기반 원격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방문은 강원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중동 의료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강원 의료기기의 수출 확대와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이번 중동 방문은 의료기기, 관광, 산업,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강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도지사는 “중동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을 글로벌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국제적 홍보를 넘어, 중동과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과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펼칠 미래 행보에 대한 도민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