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정선군은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2025년도 제17회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 신입생’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기술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 경영인을 육성하는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은 2012년부터 사과학과를 운영해 정선군이 전국적인 명품 사과 생산지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특히 2017년부터는 관내 사과 재배 농가의 높아진 기술 수준을 반영해 사과전문학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2025년도 사과전문학과는 2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 현장에서 진행되며 주 1회 매주 목요일 강의로 총 24회, 100시간의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이 교육은 영농 주기에 맞춰 선행 학습으로 구성되어 적기에 과원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과 수형 관리 및 정지·전정, 사과 결실 관리, 병충해 진단 및 방제 기술, 사과 착색 관리 등으로 사과 재배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모집인원은 총 40명으로 입학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정선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입학지원서를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승준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장은 “전문 농업인 육성을 통해 정선군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사과전문학과를 통해 정선의 명품 사과 재배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9년 농업대학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까지 총 1,05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농업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정선군에서 재배되는 명품 사과는 고랭지의 특성상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해 높은 당도, 선명한 색깔, 아삭아삭한 식감 등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 정선군에서는 256ha 면적에서 연간 7,000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사과축제에서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완판되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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