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지난해 계약심사 운영 효과 톡톡, 예산 15억원 절감

김성훈 기자
2025-01-16 09:15:30




인제군청사전경(사진=인제군)



[아시아월드뉴스] 인제군의 계약심사 제도운영을 통해 지난해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도는 지자체의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 및 예정 가격, 설계변경 증감액의 적정성에 대해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인제군은 지난해 추정금액 공사 2억원, 용역 7,000만원,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발주 전 설계내용을 검토해 원가 산정, 공법 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했다.

군은 공사 91건, 용역 43건, 물품·구매 49건 총 183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시행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제군은 2023년에도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20억원을 절감했고 최근 2년간 총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도 군은 상시로 제도를 운영하며 발주부서의 집행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사회기반시설 마련과 복지정책 등 군의 다양한 사업에 재투자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