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여성농업인 농업활동 지원에 노력

복지바우처, 농작업 편의장비, 대상포진 예방접종, 특수건강검진 지원

김성훈 기자
2025-01-15 12:06:11




양양군청사전경(사진=양양군)



[아시아월드뉴스] 양양군은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문화생활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억 8,700만원를 투입해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양군에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올해 1월 1일 기준 20세 이상 ~ 75세 미만 여성농업인으로 지난해 1월 1일 이전에 농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복지바우처는 1인당 20만원씩 총 935명에게 지원되며 지급된 카드는 강원특별자치도내 문화, 취미, 스포츠, 여행 분야 등 39개 업종 사업장에서 오는 3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군은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 1,557만원을 들여 전동운반차, 다용도 작업대, 이동식 충전식 분무기, 농작업 의자 등 농작업 편의장비 총 128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특히 다용도 작업대는 높낮이 조절 및 이동이 가능하며 이동식 분무기는 충전식으로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한 장비로 농작업 시 노동 강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양양군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으로 전동운반차, 다용도 작업대, 이동식 충전식 분무기 중 1대를 택할 수 있으며 농작업 의자 1개는 별도로 추가로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두 사업 모두 1월 15일부터 1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여성농업인의 취약 질환 예방을 위해 51세부터 70세 이하 홀수년도 출생자 여성농업인 100명에게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등에 대한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하며 50세부터 64세 이하 여성농업인 58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과 농업활동 활성화에 기여해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