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안병구 밀양시장은 14일 산외면 남기리 비학산 일원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방제를 위해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 시장은 경사가 심한 산악지형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겨울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상기후로 인한 기온 상승 등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산림청에 지속적으로 예산 지원을 건의해 올해 재해대책비 및 국도비 예산 76억원을 확보하고 시 자체 예산 6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시는 총 136억원 예산으로 신속하게 방제를 진행해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험난한 현장 여건 속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기 위해 힘쓰는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밀양이 예전의 소나무 청정지역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관내 전역에 퍼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단기간에 전량 방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시민들이 거주하는 생활권역, 도로변 가시권역 및 문화재 등을 중심으로 방제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예방 나무주사를 접종해 우량 소나무를 보호하는 한편 집단군락지 및 다년간 재 발생지는 산주 동의를 득해 수종 전환해 점차 피해목을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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