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합천군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취약계층이 많은 군의 특성상 감염병 예방과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개인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8년 만에 최대 유행을 기록 중이며 코로나19에 이어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과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가 영유아와 노약자를 중심으로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유아 보육시설과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감염관리 수칙 준수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표본감시 병원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73.9명으로 그 전주 대비 2.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도 111명으로 전주 대비 1.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지나면서 인플루엔자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 수는 향후 2주 이상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 보건소는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환기 및 소독의 중요성을 알리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과 함께 3밀을 피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면회 등 외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우려되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확진자 발생 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고위험군 대상 감염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위해 아직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연휴 전 미리 접종을 완료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적절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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