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4월 말까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전염원 제거, 정밀 예찰 등을 통해 지역 간 확산 방지에 나선다.
사과·배나무의 에이즈라고 불리는 과수화상병은 나무 궤양에 잠복해 겨울을 보낸 병원균이 개화기에 화분매개곤충에 의해 꽃으로 옮기거나 전정, 적화 등에 사용한 농작업 도구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되면 확산이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에 군은 오는 4월 말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사과·배 38 농가를 대상으로 전정 기간 중 과원 예찰 및 궤양 제거를 추진해 과수화상병으로부터 사과·배 농가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작업자 교육, 농작업 도구 소독, 영농일지 기록 의무, 궤양 제거 요령 등 농가 자가 예찰 및 의심 과수 신고를 위한 집중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병으로 이를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전정 작업 도구 소독 및 궤양 제거 요령에 대한 교육과 예찰 활동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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