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올해도 농자재 반값으로 지원한다…오는 17일까지 신청

2023년부터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 추진…지난해 5,698 농가 지원

김성훈 기자
2025-01-06 10:34:37




춘천시청사전경(사진=춘천시)



[아시아월드뉴스] “올해도 반값 농자재 놓치지 마세요” 춘천시가 오는 17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반값 농자재 지원은 영농 규모가 작은 중소 농가에 영농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추진됐으며 농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기존 예산 24억원에 추가로 10억원의 시비를 증액 편성했다.

지원 품목은 비료, 농약, 상토, 멀칭필름, 하우스 필름, 농산물 포장재, 양액배지, 종자, 점적관수·관수관비, 차광자재, 보온덮개다.

지원 단가는 논/밭 경지면적 구간별로 논은 최대 52만 5,000원, 밭은 최대 157만 5,000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2년 이상 춘천시 내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이며 1년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귀농·귀촌 농가도 신청할 수 있다.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고. 농지 소재지가 강원특별자치도 내 타 시군이면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타 보조사업으로 구매한 농자재와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홍순갑 춘천시 농업지원과장은 “농자재 구입은 대상자 선정 후, 9월 말까지 관내 위탁계약 농자재 업체 중 농가가 지정한 업체로부터 할 수 있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