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춘천시가 올해부터 전기 안전 점검을 수행한 농가를 지원사업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는 등 축사시설 전기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춘천 내 주요 축사시설 화재는 10건이다.
피해액은 약 61억원에 달하고 가축 피해 규모는 약 19만 7,282두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화재의 주요 원인은 주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노후화된 축사시설과 전기 시설 자가 수리가 화재 발생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에 춘천시는 유관기관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과 강원양돈농협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축사시설 전기 안전 점검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보조금 지원사업을 개선해 전기 안전 점검을 수행한 농가에 가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한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가 안전한 환경에서 축사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수 춘천시 축산과장은 “화재 및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축산농가들의 가축재해보험 가입 및 전기 안전 점검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홍보하고 앞으로 축사시설 재해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2024년 제1회 추경을 통해 1,600만원을 확보해 소 26개, 돼지 6개, 산란계 6개, 육계 7개, 기타 가금 2개 등 47개 농가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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