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삼척시가 삼척의료원 이전적지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삼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의 주거복합 건물을 민간제안 사업으로 신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삼척시는 삼척의료원 신축·이전이 2026년 중으로 완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삼척의료원 이전적지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해 왔으며 지난 6월 관련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민간사업을 제안받기 위한 공모를 10월까지 추진했고 11월 제안서 평가를 통해 1개 업체의 제안을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해당업체는 49층 규모의 주거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을 제시해 시는 해당 제안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26일 우수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 설명회에서는 시장, 경제진흥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해당업체의 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향후 관련 전문가 및 법률 전문가 등의 검토를 거쳐 개발방식 및 사업 진행 방향을 확정하고 오는 2025년부터 개발사업자 선정 공모 절차를 이행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삼척의료원 이전적지는 삼척중앙시장, 죽서루, 오십천, 삼척문화예술회관 등과 인접해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역사문화자원 및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알려져 개발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향후 삼척터미널 부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개발 시너지 효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세간의 우려와는 다르게 삼척의료원 이전적지 개발을 통해 구도심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주거시설 외에도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공간 즉, 문화·여가·생활SOC 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의료원 이전적지 개발은 절차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수한 제안을 공모로 받아 전문가들과 검토를 지속하고 있다”며 “구도심지 개발을 통한 지역 활성화는 해당 개발사업의 기본 방향인 만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을 사업내용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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