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독감 예방수칙' 준수 당부

김성훈 기자
2024-12-31 07:34:12




부산시, '독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독감 환자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표본감시를 통해 확인된 51주 차 전국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31.3명으로 증가세가 지속돼 전주 대비 2.3배 증가했다.

50주 차에 전국 독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가 1천 명당 13.6명으로 2024~2025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을 초과해, 지난 20일 0시부터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 가 발령됐다.

이에 시는 16개 구·군과 시 감염병 포털에 유행주의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독감의 감염 경로는 △환자가 기침, 재채기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비말감염’과 △독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환경을 만진 후 눈, 코, 입 등을 만지는 ‘접촉감염’ 이 있다.

그에 따라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준수 등의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독감 환자 관리 방안으로 △증상 발생 후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등원·등교 및 출근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 취하기 △집에서 휴식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 의료진에게 진료받기 △외출을 자제하고 고위험군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등이 권고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등 예방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