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강릉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오는 31일 시청 임영대종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야 타종식과 1월 1일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을사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새해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경포해변 및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등 주요 해맞이 명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관리 및 안전관리 인력을 정상적으로 배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진 배치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
한편 국가애도기간 본청 및 읍면동, 산하기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은 애도 리본을 패용하며 종무식 및 시무식 행사는 부대행사인 공연을 취소해 간소하고 경건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항공기 사고 희생자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특히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애도를 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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