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평창군은 민선 8기 농업 분야 최대 공약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5억 3천만원 증가한 83억 3천3백만원을 편성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반값 농자재 사업은 소농 중심의 사업으로 평창군은 관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 지원하기 위해 도비 7억원 외에 군비 76억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2025년 사업 대상 농가는 2024년 농업인수당 대상자인 5,350 농가이며 영농 규모별로 9구간으로 구분해 농가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군은 농업인의 서류 구비 등 행정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평창군의회의 민간 위탁 동의를 받아 민간 위탁 방식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했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2일까지 2주간 민간업체 모집공고를 내고 관내 농협을 비롯해 총 31개소의 신청을 받아 12월 27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다.
평창군의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예산은 2023년 73억원, 2024년 78억원, 2025년 83억원으로 매년 예산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 만족도 조사를 통해 농가 건의 사항을 수렴해 매년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24년에는 농가당 선정업체를 3개소로 확대했고 2025년에는 지역농협의 본점과 지점을 통합해 농가의 선택폭을 확대했다.
평창군은 기후변화와 경기침체,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반값 농자재 지원 외에 유기질비료와 무사마귀병 방제약제 사업에 군비를 추가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유기질비료 지원에 30억원, 무사마귀병 방제약제 지원에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허목성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평창군 농업을 만들기 위한 정책사업과 함께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활용해 최저가격 차액 지원 등 농업인의 소득 보장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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