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지난 20일 오전 0시 기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가 발령된 가운데,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시기가 시작됨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와 군민 건강을 위한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50주 차 기준 표본감시기관 외래환자 1,000명 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8.6명을 초과했다.
또한,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 유행 정점 이후 최근 4주간 약 6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 비율이 65.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중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현장방문과 유선 접종독려, 접종 안내 문자발송 등 고위험군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이며 고위험군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보건소와 전국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편의를 위해 같은 날 접종 부위를 달리해 2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도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아직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받지 않으신 경우에는 접종을 서둘러 주시고 어린이·임신부도 꼭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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