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불경기 속 4552억원 투자유치 성과

반도체·바이오·방산 등 첨단산업 대거 유치, 미래신성장동력 육성

김성훈 기자
2024-12-23 08:01:11




원주시청사전경(사진=원주시)



[아시아월드뉴스] 원주시는 국내외 불경기 속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미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시는 올해 총 16개의 기업과 투자협약를 체결해 4,55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811명의 신규일자리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 의료산업 분야의 견고한 성장 속에 △반도체 △바이오제네웰) △2차전지 △이모빌리티 △방위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의 우량기업을 유치했다.

특히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생산하는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내 산업구조의 다각화를 이뤄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더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원주시의 노력이 있었다.

시는 적극적으로 기업을 방문하고 긴밀한 소통을 전개해 기업이 원하는 투자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제조업 시장이 불황을 겪으며 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전 분야에 걸쳐 고른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한층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첨단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론산업단지에 들어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와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가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부론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투자기업이 각종 세제감면 혜택과 보조금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각종 기업 유치도 앞으로 더욱 활발히 진행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불확실한 투자 환경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업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감으로써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