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거제시는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국비보조사업으로 거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거제식물원이 ‘2025년 열린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
거제식물원은 연간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그동안 관광 약자들의 이용에는 다소 불편이 있었다.
이에 거제시는 정글타워 엘리베이터 설치, 자동문 교체, 보행로 노면 개선을 통해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전동휠체어 대여서비스를 통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 자칫 관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관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2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호텔에서 열린관광지 선정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열린관광지 조성을 위해 상호 제휴·협력하는 ‘2025 열린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협약을 바탕으로 2025년 1월부터 베리어프리 전문가, 관광 전문가 등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경도 관광과장은 “이번 열린관광지 사업 선정을 통해 거제식물원이 진정한 의미의 무장애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관광지에 대해서도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거제시는 2020년에 수협효시공원,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칠천량해전공원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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