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은 19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과 밖을 잇는 재미와 환대’를 주제로 ‘함양발전포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포럼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행사로 청년 친화적인 함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김홍상 함양발전포럼 위원장과 위원, 진병영 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한상현 경남도의원, 이영재 지역발전협의회 위원장 등 학계 전문가와 관계기관, 청년 단체 등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행사는 미래발전담당관의 포럼 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마강래 위원의 ‘함양형 청년 일자리 만들기’, 이양구 위원의 ‘함양 뉴밀레니엄 구상’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뒤이어 삼민목장 손현정 대표와 청년마을 박세원 대표의 청년 정착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되어 청년이 함양 정착 가능성과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어진 종합 토의에서는 김홍상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진병영 군수, 변창흠 위원, 마강래 위원, 강선혜 청년, 최학수 청년이 참여해 청년실태조사 등을 통해 도출된 9가지 분야인 △주거 △일자리 △창업 △문화·여가 △연애·결혼 △출산·보육 △귀농·귀촌 △농업 △참여와 소통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김홍상 위원장은 “청년친화 함양 만들기 의제 선정부터 오늘의 성과공유회 개최까지 노력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발전포럼을 비롯한 모두가 지역 소멸 대응의 영역을 넘어 함양이 청년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발전포럼은 단순한 연구단체를 넘어 대한민국 농촌 문제 해결의 해법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함께 청년 친화적인 함양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윤택 군의회 의장은 “청년의 정착과 활동은 함양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며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청년들의 꿈과 고민, 기성세대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바구니를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청년 지원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며 성과공유회를 마쳤다.
함양군은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심화 연구해 실천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하며 청년 친화적인 지역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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