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의 겨울철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30일간 스노우파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노우파크는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을 겨울 스포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눈썰매 슬라이드와 20m×30m 규모의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빙어 잡기 체험, 눈동산 놀이터, 회전튜브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쉼터, 푸드트럭 3곳, 의무실, 화장실 등도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성인용과 어린이용 슬라이드를 통합한 폭 20m, 길이 75m, 높이 7.2m의 대형 눈썰매 슬라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요청이 많았던 스케이트장을 새롭게 선보여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전튜브 썰매와 눈동산 에어바운스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스노우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보수를 위해 휴장한다.
개장 첫날인 21일에는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시범을 선보이며 매주 토요일에는 인기 마술쇼가 진행된다.
구미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구역별 안전요원과 간호 자격증을 보유한 간호요원 등 총 20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한다.
또한, 영조물 배상 보험에 가입해 사고 발생 시 이용객을 보장할 방침이다.
보험 한도는 사고 발생 시 무한 보상, 1인당 1억 5천만원이다.
입장료는 청소년 및 성인 6,000원, 유아 및 어린이 4,000원이며 구미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스노우파크는 작년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방문객들이 특별한 겨울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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