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액이 64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 자동차 수출액은 56.4억 달러로 역대 1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중형 3사에서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미국 신공장 가동, 월말 수도권 폭설로 인한 인천·평택항 선적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실적보다는 감소했다.
11월 자동차 수출과 내수 판매는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먼저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0.3억 달러로 4개월 연속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썼으며 내수 판매의 경우 사상 최초로 5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체 내수 판매는 14.8만 대로 집계됐다.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자동차 업계의 연말 판촉강화로 '24년도 월 기준 최고 판매고를 보였다.
11월 자동차 국내 생산은 34.4만 대로 집계됐다.
조업일 감소와 변속기 등 일부 부품 공급차질이 11월 자동차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자동차 수출이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도록 업계 소통강화, 수출애로 해소 등 흔들림 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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