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올해 전국 교육청 최초로 심폐소생술 교육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북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업무 길라잡이 발간, 삼대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시행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경북교육청은 기존 경북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교육 예약시스템’을 구축,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효율적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산 절감 효과를 이뤘다.
이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경북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해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와 저 경력 교사들이 실무 부담 없이 교육을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길라잡이는 교육계획 수립부터 교육기관 선정, 강사 평가 등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응급처치 능력을 배우는 ‘삼대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 교육은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족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고 유대감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딸과 손자와 함께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지역 내 13개 대학교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최대 규모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BLS 및 시뮬레이션 센터를 활용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제공 △초·중등 응급처치 교육 지원 △기관 상호 간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이다.
이와 함께 보건교사의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 강화의 필요성 증대로 경북교육청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보건교사 대상 보건의료인 기본 소생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육은 학교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전문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구성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은 생명을 지키는 기본이자 필수적인 교육”이라며 “경북교육청이 앞장서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교육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을 더욱 철저히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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