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거제시가 1회용품 제로 청사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시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텀블러세척기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세척기 사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사 카페, 대회의실 앞, 별관3동 2층 복도 등 시청사 내 주요 장소에 총 3대의 텀블러세척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설치된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컵, 빨대, 뚜껑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고온 살균까지 가능하다.
단 45초 만에 세척이 완료되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번 텀블러세척기 도입은 자원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시책으로 향후 텀블러 세척기 이용 현황을 확인해 설치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텀블러 세척기 설치로 직원뿐 아니라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어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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