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수출 활성화로 경제 회복 기대감…역대 최대 4조 6백억

2022년 3조 8천억원에서 2024년 4조 6백억원으로 증가

김성훈 기자
2024-12-13 16:00:59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아시아월드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13일 세종호텔에서 제61회 무역의 날과 병행한 ‘제8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세계 경제는 전년보다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역 간 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인해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와 도내 수출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의 수출실적은 2024년 10월 말 기준 전년 대비 7.5%가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인 4조 6백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역 경제 회복에 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중앙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32개사로 매년 20개 내외였던 기존 실적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내 수출기업 중 수출의 탑 중 최고 금액은 5천만불 탑을 받은 ㈜네오바이오텍과 ㈜파마리서치이며 제네톡스㈜ 안종덕 대표의 동탑산업훈장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 11명의 기업인도 수출유공으로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강원 수출인의 날 강원 수출대상은 삼양식품이 가장 우수한 수출 실적으로 대상, 품목별 우수 5개 기업에게는 우수상을, 첫 수출 및 수출 급성장한 5개 기업에게는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도내 기업의 수출 증가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단체 임직원 8명에게도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도는 12월 5일 무역의 날에 지역 수출지원 촉진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해, 도의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아 더욱 의미가 큰 기념일이 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기업인 여러분 덕분에 강원도 수출액이 4조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다”며 “2년 전만 해도 중소기업 육성 자금 규모가 3천억원이었지만, 이를 해마다 늘려 내년에는 4천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또한, 수출 주력 기업을 위해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내년에도 수출 기업들에게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