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

물가동향 관리, 내수활성화 확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조기투입 등

김성훈 기자
2024-12-10 14:50:15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아시아월드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연말·연시 정국상황으로 인해 민생경제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첫 번째, 도민생활 안정과 생필품 등의 물가동향 관리를 위해 설 명절 ‘물가대책상황실’을 조기 가동하고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도내 물가는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필수 생필품 중심의 가격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상 동향이 있을 경우 관계부서 합동으로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불공정행위 등을 집중점검해 서민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의 체감물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시군 결정 공공요금 3종의 동결이나 인상 최소화를 지속 유도하고 도가 결정하는 대중교통 요금의 동결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두 번째, 연말 모임 취소 등에 따라 소비심리가 하락하고 상경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내수경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더몰’을 통해 12월 말까지 연말 감사 기획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협력한 공동 특판 행사와 크리스마스 컨셉의 ‘강원 소상공인상생 직거래장터’ 등을 개최해 소비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세 번째, 도내 23만명의 경제주축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내외적 요인에 따라 불안을 느끼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경영해 나갈 수 있도록 연초부터 자금을 신속하게 투입할 계획이다.

전년대비 470억원이 확대된 중소기업육성자금 4,000억원과 2,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을 연초에 조기 투입할 예정이며 특히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우대금리 0.5%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폐업한 사업자가 자금을 일시상환해야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개인 브릿지보증 지원사업을 600억원에서 675억원으로 확대해 폐업사업자가 조속히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취약계층이 고용불안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행복 일자리사업을 예년보다 앞당겨 시행하는 방향으로 시군과 협의할 예정이다.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런 시기일수록 민생경제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도내 경제와 관련된 상황들을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