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은 한국환경공단이 공모한 2024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11월 폐비닐 전처리 선별시스템의 설치를 완료했으며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환경 분야 녹색 혁신 기술 및 설비를 산업현장에 확대 보급하고 관련 기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용화 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설치된 폐비닐 전처리 선별시스템은 고성군에서 단순 소각되던 생활폐기물을 파쇄 및 선별해 연간 약 6,734톤 중 폐비닐 2,135톤을 선별하고 이 중 20%는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열분해유로 전환되며 나머지 80%는 열적 재활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14억원이 투입됐으며 정부지원금과 민간 부담금으로 추진되는 시범사업으로 고성군의 재정 부담 없이 재활용 가능 자원인 폐비닐을 선별·회수해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폐비닐 전처리 선별시스템 설치는 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과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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