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강릉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이 올해 9월 국내 최대 규모의 세라믹 성형 장비인 HIP 도입을 끝으로 모두 완료됐다.
대한민국 세라믹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시와 도, 강원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총 198억원이 투입됐으며 환경오염 저감 및 에너지 효율 향상과 같은 소재부품에 세라믹의 특성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248㎡ 규모로 세라믹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조성,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센터 내에는 임대공장 3개소와 시험생산실 등을 비롯해 총 78억원을 투입해 열간등압소결기와 고온가압소결기 등 4종의 세라믹 장비를 구축해 국내 세라믹 제조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5일 강릉과학산단 내 위치한 강원TP 신소재센터에서 개최한 “HIP을 활용한 첨단부품 기술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의 세라믹 소재부품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바 있다.
강원TP 신소재센터는 연말까지 각종 장비들에 대한 집중적인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는 소정의 임대료를 받고 장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곧 착공 예정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입주와 관련해 전국에서 세라믹 제조기업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조성예정인 산업단지에는 천연물바이오와 최고 수준의 장비를 활용한 세라믹 신소재 산업군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강릉경제를 견인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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