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의 수출 성과 제고 및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12월 5일과 6일 양 일간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 위크’를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협력 위크 기간 동안 현지에서 호주 정부, 대학,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케이-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면서 양국 간 스마트팜 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호주는 노지 중심의 농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강우량 감소, 기온상승 등 기상변화로 인해 농장 수익이 평균 23% 감소하는 등 위기에 직면해 왔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호주 정부를 중심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발맞춰 호주를 스마트팜 수출의 유망 시장으로 보고 풍부한 시설원예 경험과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케이-스마트팜의 현지 확산을 위해 이번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 위크를 기획했다.
이번 협력 위크의 첫째 날에는 올해 9월 준공된 1㏊ 규모의 한국 시범 온실에 호주 정부, 학계,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시범온실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한국 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범온실이 오세아니아 권역에 케이-스마트팜을 확산시키는 수출거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 위크의 둘째 날에는 퀸즐랜드대학교에서 양국 간 스마트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 포럼’ 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퀸즐랜드주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호주 내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 도입을 위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퀸즐랜드대학교 간 업무협약 체결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김종구 실장은 현지 케이-푸드 유통 현장을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케이-푸드 호주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 바이어 면담 및 판촉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중동, 동남아 등에 이어 호주로까지 케이-스마트팜의 수출 영토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 위크를 통해 호주 측의 한국 스마트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 스마트팜 수출기업들의 호주 진출 발판이 확실하게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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