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거제시는 시민의 배출 편의성 제고를 위해 거제우체국과 협업해 지난 6월부터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도입, 시범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환경부의 관리지침 개정으로 생활계 유해폐기물 수거처리 책임이 환경부서로 일원화됐으며 올 상반기 거제시를 포함 도내 4개 시·군이 폐의약품 우편회수 처리사업 업무협약에 동참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서비스는 시민이 폐의약품을 봉투에 담아 밀봉해서 우체통에 넣으면 우편집배원이 수거 후 지자체 지정장소에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배출절차는 간단하다.
물약을 제외한 일반 폐의약품은 일반 편지봉투에 ‘폐의약품’ 이라고 적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되며 물약·연고 등 액체류 약제는 우편물 손상 우려가 있음으로 기존대로 약국, 보건소로 가져가면 된다.
김훈 자원순환과장 “면·동 주민센터, 보건소, 관내 약국 통해 폐의약품 수거 처리하고 있지만, 시민이 직접 방문해서 배출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폐의약품 우편회수 사업에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주시고 폐의약품의 부적절한 처리는 환경오염 유발 및 약물 오·남용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으니, 폐의약품이 올바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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