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학회 30주년을 통해 본 차 산업 및 차 문화’

하동녹차연구소, 한국차학회 30주년 학술대회 주도적 참가

김성훈 기자
2024-11-08 09:40:29




‘한국차학회 30주년을 통해 본 차 산업 및 차 문화’



[아시아월드뉴스] 지난 10월 31일~11월 1일 서귀포시 KAL호텔 컨벤션홀에서 ‘한국차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 가 개최됐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종현 소장을 비롯해 김종철 책임연구원 및 연구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제다업체 선돌마을 이종민 대표와 섬진다원 김상민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첫째 날 견학과 둘째 날 학술대회 및 임시총회로 구성됐다.

학술대회는 1부 ‘한국차학회 30주년을 통해 본 차 산업 및 차 문화’ 발표를 시작으로 전남대 문제학 교수의 ‘차 기능성 성분의 구조변환 다양성’, 고려대 방병선 교수의 ‘조선시대 도자다기와 차 문화’, 절강대 양월령 교수의 ‘중국의 차 육종 및 재배’ 발표가 이어졌다.

2부는 트렌드세션으로 한승원 작가의 특별강연 ‘차 한잔의 깨달음’과 티소믈리에연구원 정승호 원장의 ‘세계와 대한민국 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표가 마련됐다.

1부와 2부 사이에 기업 상생 차담회 및 MOU 체결이 진행됐다.

하동의 선돌마을·섬진다원, 전남의 운해다원·보성차생산자조합, 제주의 올티스·수망다원이 차담회에 참여했으며 이외의 많은 업체에서 후원했다.

이날 하동녹차연구소는 ‘한국차학회지’ 10년 간의 발행 논문 트렌드, 마그네슘 처리가 차나무 차광재배에 미치는 생리적 영향, 전처리 및 로스팅 조건에 따른 황칠 잎차의 품질특성 비교 등 공동연구 및 직접 연구한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신진 차 학자 발표대회’에서는 동국대학교 정승희, 한국허브티앤푸드연구소 장미경, 계명대학교 하영옥, 전남대학교 장다은 등 4명의 신진 차 학자가 소개됐다.

이는 젊은 차 연구자의 참여를 도모하고자 시행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1994년 발족한 한국차학회는 한국 최초로 차 학술지를 발간해 학술등재지로 선정됐으며 지난 30년간 900여 편의 논문이 학회지에 게재됐다.

이에 오늘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 학술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차 연구기관과 교류하며 연구와 학술 활동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하동녹차연구소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가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국차학회 고연미 회장은 “연구 아이디어의 분출과 학술적 발전이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였다”고 총평했으며 이종현 하동녹차연구소장은 “이러한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원들의 연구 역량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