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비만예방 영양 컨설팅 ‘저당요리사’ 큰 호응

건강한 식습관과 비만예방에 효과 기대, 주민 만족도 커

김성훈 기자
2024-11-07 13:36:32




거창군, 비만예방 영양 컨설팅 ‘저당요리사’ 큰 호응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11월 6일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실에서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인식이 낮고 비만 유병률이 높은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비만 예방 영양 교육과 저당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저당요리사’ 프로그램은 체질량지수 23kg/㎥ 이상 또는 체지방율 30% 이상인 성인을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총 40명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영양사의 영양컨설팅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4주간 진행된다.

1회차 수업에서는 식습관 교정의 중요성과 식사 일기 작성법 등 기본 영양 교육을 실시하고 내 몸에 맞는 식재와 약재를 선택해 거창군에서 재배된 청정 재료 등)를 활용해 몸에 유용한 기능을 하는 약선차 ‘오미쾌청차’를 만드는 체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군민은 “평소 카페에서 과자와 커피를 자주 즐겼으나, 최근 혈당수치가 높아지면서 식당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약재를 활용한 약선차를 만들며 건강을 지키고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앞으로 레몬생강청, 콩다식, 착즙저당식초 등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 당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교육하고 올바른 식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