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2024년 GLORE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22차 회의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회의를 3년만에 다시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있으며 국제비전리복사방호위원회, 세계보건기구,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전자기장의 인체 노출 평가 등 국제기구와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60여명의 전자파 인체영향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최근에는 전파와 전파응용설비를 이용하는 기술의 발달과 신기술 개발로 전자파 인체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쟁점도 확대되고 있으며 국민의 전자파 인체보호를 위해 국제협력 연구, 정책 등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 및 각국의 최신 전자파 인체보호 정책, 제도 및 생체·인체영향 연구 동향들이 발표됐으며 상호 의견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연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가 정책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더 나아가 국제비전리복사방호위원회와 세계보건기구의 전자파 인체보호 기조와 각국의 정책 방향을 공동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어서 10월 30일에서 10월 31일까지 양일간에는 서울과 나주에서 전자파 대국민 소통 활성과 전자파 인체영향 평가 연구를 위해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와 공동연구 회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흡수전력밀도 등 5세대 이동통신 휴대전화와 기지국에 대한 전자파 평가기술 연구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국제 공동 표준화 추진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향후 양 기관의 상호 검증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들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표준 제안 및 국제학회 논문발표·게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해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은 “이번 세계 전자기장 인체영향 연구 조정 회의와 정보통신연구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각국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더 나은 정책과 연구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미래 신기술 제품들의 전자파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국민들이 전자파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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