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월 26일 오후 2시에 ‘한국형 ARPA-H 추진단’ 개소식을 개최해, 2024년도에 신규로 추진하는 한국형 ARPA-H의 첫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5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5대 임무 중 보건안보, 복지·돌봄 임무를 수행할 프로젝트 관리자 2명을 우선 채용하고 각 PM 주도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총 3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한국형 ARPA-H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백신 초장기 비축 기술 개발,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근감소증 멀티모달 치료 기술 개발이다.
프로젝트별 연구개발과제 공고는 7월 26일부터 8월 26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9월 중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3개 프로젝트에 5년간 총 5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나머지 3개 임무에 대해서는 현재 PM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8월 말 PM이 채용되면 프로젝트를 기획해 연구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한국형 ARPA-H 추진단 개소식에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의 바이오헬스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단추”며 “사장되는 연구가 아니라 변화를 가져오는 연구,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혁신은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연구자분들의 참여로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PM, 연구자분들이 도전·혁신적 연구개발 체계에서 역량을 자유롭게 펼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