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4 하반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역량 강화 연수 실시

‘현명한 전략’으로 경북 원어민 영어교사로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다

김경환 기자
2024-07-02 09:15:42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2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15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역량 강화 연수는 경북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지녀야 할 자질과 수업역량을 강화하고 경북교육의 우수성 확인과 홍보를 위해 새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매년 2월과 8월, 연 2회씩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현명한 전략으로 경북 원어민 영어교사로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다’라는 주제로 올해 8월 하반기 재계약 예정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71명과 지난 2월 신규 채용된 상반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4명, 지난 연수 불참자 12명 그리고 원어민 코디네이터, 우수 수업사례 발표자 등 총 115명의 원어민 교사들이 함께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식전 공연으로 허은경 경산중학교 교사의 판소리 공연을 감상하며 한국 전통 음악의 유서 깊은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이어 진행된 Daniel Svoboda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의 ‘Smart Strategies for Simple Success’라는 특강에서는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서는 한국 협력 교사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이해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Jennifer Xiang 은척초등학교 선생님과 Kananelo Maduma 김천여자고등학교 선생님의 우수 수업사례 발표를 통해 Metaverse 활용 수업 등 AI와 디지털 기반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강조한 교수·학습 방법 등을 소개하며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이번 연수는 그동안의 나의 수업과 원어민 영어 교사가 지녀야 할 자세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욱더 효과적이고 신나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진선 교육복지과장은 “학생들의 실생활 영어 활용 능력 향상에 열정과 정성을 다하는 원어민 영어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교육청은 상호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원어민 영어 선생님들과 함께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