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6.11. 서울 롯데호텔에서 판 치 히에우 베트남 사회과학원 원장을 만나 교역·투자 확대, 핵심광물 공급망, 탄소중립 등 한-베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한-베 양국 간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지속 교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베트남 사회과학원은 베트남 총리 산하의 정책 연구소로 동북아연구소 등을 비롯한 35개 산하 연구원을 총괄하고 있는 베트남의 국가주도 싱크탱크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베트남 사회과학원이 그동안 활발한 한-베 학술교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를 통해 양국간 전략적 소통 강화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경제협력 측면에서‘22년 양국 정상이 선언한 ‘2030년 교역액 1,500억 불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의 정부뿐만 아니라 정책연구기관 간에도 긴밀히 소통하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판 치 히에우 원장은‘22년 수교 30주년 계기 양국관계가‘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평가하며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베트남의 정책 연구기관으로서향후 한-베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본부장은 베트남과의 경제통상 네트워크를 전체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한국이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