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NEWS] 거제시는 올해 질병관리청의 일본뇌염 경보발령 이후 국내에서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야생조류를 흡혈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매개모기에 물린 후 5~15일 잠복기를 거쳐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시는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은 아래와 같이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소아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관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일본뇌염 위험국가,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외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 할 수 있다.
김영실 감염관리과장은 “9~10월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 소아는 표준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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