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생명사랑 실천가게’21개소 추가지정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굴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김성훈 기자
2023-09-04 11:57:21




창녕군,‘생명사랑 실천가게’21개소 추가지정



[AANEWS] 창녕군은 지난 1일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해 생명사랑 실천가게 21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은 자살 수단이 될 수 있는 농약·번개탄 판매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사전 발굴 및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개선 등 자살률 감소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올해까지 58개 업소가 참여 중이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농약 및 번개탄 판매업소에서는 구매자에게 안전 교육과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자살 예방 문구가 인쇄된 생분해 봉투에 제품을 담아 제공한다.

한편 숙박업소 객실에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다’ 등 자살 예방 문구가 적힌 갑 티슈를 비치해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하도록 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해당 사업에 참여해주는 업주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은 자살 고위험군 등록관리 생명사랑 행복마을 조성 2개 마을 운영 무인 마음 건강검진기 설치 등 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