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주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5900만원 예산을 들여 20농가 규모로 전기울타리 또는 철망울타리 설치비의 60%,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철망울타리 100m 당 180만원이며 전기울타리는 200m 당 156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서 농·임·어업을 영위하고 있으면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을 설치한 농·임·어업인이다.
단, 매년 반복된 피해를 입는 지역과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시설 설치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과 환경보호팀 또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 상반기는 지역 농가 73곳에 예산 1억 1440만원 예산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피해예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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