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으로 피해 최소화 총력

무더위쉼터·그늘막·살수차 운영 등 폭염피해 최소화에 안간힘

김경환 기자
2023-08-03 08:19:03




안동시,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으로 피해 최소화 총력



[AANEWS] 안동시가 긴 장마 후 이어지고 있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응해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으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안동 지역은 지난 26일 오후 3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발령되며 최근 일 최고 기온이 34~35도를 넘나드는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시는 폭염 예방대책으로 도심 내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6대를 운영하고 관내 무더위쉼터 539개소에 냉방기구도 배부했다.

또한, 신호등 인근 구역에는 그늘막 90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방문·전화 등으로 건강 안부 확인을 지속하고 있다.

고령의 농업인 등에게는 알림톡을 발송해 폭염 피해 예방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율방재단 등 각종 단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폭염에 대응한는 건강 캠페인 활동도 벌인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4개 부서가 속한 TF팀 등 폭염대응체계를 구축해 폭염 대응활동 정보공유부터 예찰활동, 상황대응 핫라인, 추진상황 점검 등 집중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3대 취약 분야를 중점으로 예찰활동을 추진하고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추진해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농업·축산·수산 등 폭염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 대책으로 특별관리해나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올해는 슈퍼 엘리뇨로 인해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곳곳에서 거대한 열공기에 갇혀 있는 열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시민분들께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